Diary

2016년 리우 올림픽 여자 배구 8강전을 보고

Lion Queen 2016. 8. 17. 01:14

 

2016년 리우 올림픽이 중반을 넘어섰다.

이상하게 하는 거 없이 바쁘다 보니 흥~ 이랬는데

어느 덧 내가 경기 보느라 밤새고 낮에 골골대고 있다 ㅋㅋ

 

현존하는 세계 최고 배구 선수라는 김연경 선수를 보려고

네덜란드와 붙은 여자 배구 8강전을 SBS on air로 보았다.

 

공이 날아오는 걸 두 눈 부릅뜨고 보는 것도 무서운데ㅡㅡ;

그렇게 키 큰 선수들이 높이 뛰었다가 내려오면서 네트를 건드리지 않는 것은 신기하고,

빠르고 강하게 날아오는 공을 두 눈 부릅뜨고 보고 있다가 받아치는 것도 놀라웠다.

(피구를 할 때 공이 날라오면 눈을 감고 몸을 돌려 피하는 나란 여자ㅡㅡ;)

 

난 눈으로 공 쫓다가 이미 상황은 끝나고 중요한 순간을 다 놓치는데,

선수들은 받아치고 감독은 in/out challenge까지 신청하고

해설은 말도 한다ㅡㅡ;;

 

결국 안타깝게 2:1로 졌지만,

끝까지 집중력을 가지고 최선을 다한 선수들에게 고생했다는 말과 마음을 전하고 싶다.

 

화이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