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최: 세미나 네트워크 새움
일시: 2016년 5월 30일(월) 오후 7시
장소: 건물사이(VISUAL SPACE)
강연: 이광수 부산외대 교수, 김형민 PD, 정종권 레디앙 편집장
요즘 관심을 가지고 참석하는 세미나가 있는데, 그 곳에서 주최하는 출판 강연회였다.
물론, 반드시 참석해야 할 의무가 있는 것은 아니었지만 몇 가지 사실이 내 눈길을 끌었다.
우선, 책 제목을 처음 들었을 때, 도대체 무슨 뜻인지 예측할 수가 없었다.
<인도수구세력난동사>
인도에 수구세력... 음~ 좌빨좀비, 수구꼴통 할 때 쓰는 그 수구?!
좋다, 수구까지는 그렇다 치자 ㅋ
그런데 여기에 난동사?! 저항사나 보수세력의 승리 등의 말는 들어봤는데, 난동사는 또 뭔가 ㅠㅠ
호기심으로 참석했던 세미나는 성황이었다.
저자이신 이광수 선생님의 설명과 더불어 입담이 좋으셨던 김형민 PD님의 '서북청년단' 이야기는
역사에 무지했던 내게 큰 울림을 주었다. 세상에 알아야 할 지식이 참 많더라^^;
전공과도 무관했고, 개인적으로 무심했던 사안이라서 무슨 이야기를 하는지 몰라 소외될 수 있었던
강연회였지만, 정종권 편집장님의 농담 섞인 정리 발언 덕에 빠져들 수 있었다.
개인적인 경험으로 정책이나 투표에 관심이 좀 있다.
저소득층 사람들은 왜 복지를 확대하겠다는 진보세력을 지지하지 않는가??
요즘도 간첩 사건이 국가 안보에 위협이 된다고 생각하는가??
왜 보수세력은 실수를 해도 왜 심판받지 않는가??
몇 번의 투표를 치르면서 참 궁금했던 것들인데,
이번 강연회가 가뭄에 시달리던 논에 물을 댄 것과 같은 관점을 알려주었다.
좀 더 자세한 공부가 하고 싶어지는 모임이었고, 뒷풀이에 참석하고 싶었지만
'목구멍이 포청'이라는 옛말을 떠올리며 학교로 돌아왔다.
출판 강연회였던 만큼 좀 일찍 가서 책을 구입한 후 저자 사인을 받았어야 했는데
시간에 맞추지 못해서 아쉬웠고 죄송했다.
다만, 총서 이름 공모에 참여한 대가로 증정을 받았다. 얼른 읽고 후기를 남겨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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