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년 8월 12일(토) 16:00

마지막 웨딩베뉴 투어💕

을지로4가에서 도보로 접근 가능한데
지하철 출구에서 나왔을 때 건물이 보이나
웨딩홀 입구가 반대편 끝까지 걸어가야 나오는 구조라
걷는데 지루하게 느껴진다.

자차로 오시는 분들도 PJ 호텔 대신
전철역 출구 왼편에 위치한 BC카드 건물에 주차하기 때문에
도보 이동과 별반 차이가 없을 듯

식 진행 타임에는 셔틀을 운행하는데
도보로 도달할 수 있는 곳과 비교할 때
복잡하고 번거롭다는 생각이 드는 것은 사실😮‍💨

상담 받으러 갔을 때 여름 비수기 맞이 내부 공사 중이라
로비부터 신부대기실, 연회장 등등
전부 사진으로만 볼 수 있었다.

그치만 예전에 중구청에 파견나왔을 때
소규모웨딩 전문 전문홀인 1층 뮤즈홀에
커피 마시러 자주 갔었고
그 때 결혼 준비하는 것을 종종 보았었다.

4층 헤스티아홀은 블로그와 카페 후기에서만 봤는데
절대 미각, 고급진 입맛의 소유자 친구가
밥 맛있다고 해서 추진해봤다.

날 좋은 9월이지만 얼마 남지 않은 때 잔여타임이라
견적도 좋고 밥도 맛있다고 하고 나름 호텔이라
진심 pick하고 싶었지만
교회에 다니시는 주례 선생님께서
11:00 예식은 시간 내 오시기 힘들다고 하셔서
눈물을 머금고 포기


총평
- 유서 깊지만 작은 호텔이라 아쉬울 수 있으나 친절하고 고급진 호텔의 서비스를 느낄 수 있음
- 호텔이지만 생각보다 비싸지 않고 합리적인 수준임
- 호텔이 경사진 형태라 입구까지 슬슬 올라가는 구조임

:

2023년 8월 12일(토) 14:00

교수님께 인사드리느라 14:40으로 시간 변경

1) 주변경관
웨딩피에스타와 같이 선릉역 10번 출구에서 30초컷 초역세권🤭
에스컬레이터는 없지만 엘리베이터가 출구 바로 옆에 있다.


2) 로비

하객들이 앉아 있을 공간이 상대적으로 많지 않은데
조화지만 꽃장식이 덕분에 기분이 좋아지는 효과가 있다.

호텔이 아니었음에도 포토월이 있어서 맘에 들었음
게다가 신부대기실에서 나와 하객 맞이를 같이 하라는
상담 실장님의 권유에 호감도 상승

요즘 트렌드는 신부대기실에서 웨딩홀로 이어지는 비밀 통로인데
서울의 대표 소규모 웨딩홀 답게 로비에서 대기하다가 입장

3) 웨딩홀

꽃장식이 화사해서 예뻤는데 생화는 역시나 뭉텅뭉텅😱
스크린이 식전/식중 영상을 틀 규모가 아닌 게 옥의 티😮‍💨

4) 신부대기실


5) 연회장

식 전에 식사하시는 분들은 입장 후 왼편으로 안내하고
이후 입장하시는 분들은 넓게 마련된 오른편으로 안내

여기도 마찬가지로 점심 뷔페를 왔을 때집밥처럼 건강한 맛이어서
겁나 걱정했는데 시식 다녀와보니 오나전 괜츈👍

6) 기타 - 폐백실과 정산실 등
폐백을 하지 않더라도 한복을 가져오면 인증샷 촬영이 가능하도록 활옷 등 무료 대여
스튜디오 촬영을 하지 않는 나로서는 꽤 매력적인 부분


웨딩홀은 2층, 연회장은 3층으로 엘리베이터가 2대지만
기다려야 하기 땜에 이것이 싫다면 계단 이용 가능
이 때 계단도 깨알 같이 꾸며 놓는 센스💕


총평
- 선릉역 초역세권에 엘리베이터 있고, 이동 구간 전부 평지
- 토요일 포함, 다양하게 남은 잔여 타임
- 저렴한 견적
- 200명 내외 결혼에 적합한 크기

:

2023년 8월 12일(토) 13:00

원래 예약은 13시였는데,
마침 교대역에서 예랑이 지도교수님의 생신 기념 연구실 모임 중이라길래
들러서 인사하기로 결정하고 13:30으로 예약 변경

1) 주변경관
선릉역 1번 출구와 지하로 연결되어 있으나
계단을 내려갔다가 올라가거나
중간에 오른쪽 연결 통로로 빠져야 하는데
알고 나면 쉬우나
초행길이라면 연결 구간에 안내가 미흡하여
헤매기 십상일 것 같아서 이점은 일단 대량 실점 요인

차라리 역 밖으로 빠져 나가서 들어오는 게
입구가 눈에 보이니 쉽고 가까우며,
엘리베이터가 있어서 편하고 훨씬 웨딩홀에 가는 것 같음

2-1) 1층 노블리티홀 로비

로비 중앙에 보이는 에스컬레이터는 운행하지 않음
선릉역 연결 통로로 들어오셨는데
계단이 어려운 분들은 눈 앞에 에스컬레이터를 놔두고
로비 가장 자리에 위치한 엘리베이터를 타셔야 함

1층은 동시예식(+세미뷔페)으로 예식 간격이 3시간이라 축의대가 1개


2-2) 1층 노블리티홀 웨딩홀

상담을 하러 가면 안내해주시는 분이 실제 입장하는 것처럼 버진로드를 한 번 걸어보라고 권해주심

동시예식홀이라 테이블이 라운드 형식이고 갈비탕 서빙
그리고 사진 촬영할 때 즈음 뒷편의 칸막이를 제거하면 세미뷔페가 나타나는 방식

2-3) 1층 노블리티홀 신부대기실

여기도 신부대기실 내부에 화장실을 마련해놨다.

3-1) 2층 피에스타홀 로비

2층 로비는 거짓말 조금 보태면 운동장처럼 보일만큼 넓었고 곳곳에 의자가 마련되어 있다.


3-2) 2층 피에스타홀 웨딩홀

굽이져 있는 샹들리에가 시그니처
특히, 신랑 또는 신부가 걸어가는 동안 걸음 속도에 맞춰 차례로 불이 켜지는 것이 포인트😂

3-3) 2층 피에스타홀 신부대기실


3-4) 2층 피에스타홀 연회장

웨딩홀 투어 전에 식사를 판단 요소에 넣고 싶어서
주변 직장인 대상 점심 한식 뷔페를 운영할 때 한 번 와봤는데
계모임을 할 정도로 넓고
저렴한 가격에 비해 음식의 종류도 상당했었다.
근데 푸드 스테이션이 광활한 연회장의 한쪽 끝에 마련되어 있어서 입구에 앉으신 분들은 상당히 멀리 왔다 갔다 하셔야 한다😮‍💨

4) 기타 - 폐백실과 혼주메이크업실 등

폐백실이 몇 개였는지 기억이 나질 않네😭

보이는 것 외에 반대쪽으로도 자리가 마련되어 있던,
상당히 넓었던 혼주메이크업실

총평
- 선릉역 초역세권이지만, 밥이 걱정되어 동친 지현이와 점심에 한 번 왔었는데 우리의 젊은이가 헤맸음. 하객 연령층이 높은 편이라 상당한 감점 요소
- 버진로드의 단차가 높지 않은 편이라 우리처럼 키가 작은 커플은 하객에 예식이 잘 보이지 않을 수 있음
- 1층 동시예식홀은 소규모 웨딩도 꽉 차 보이겠지만 음식 냄새 + 세미뷔페의 아쉬움(종류가 적고, 번잡함)
- 2층 분리예식홀은 로비 맞은 편에 치과와 중국집 등 상가시설이 있어서 정갈한 웨딩홀 느낌이 적음
- 9월 중 일요일 외 토요일(23일) 14시 예식 가능
- 블로그와 카페 등의 후기를 보고 기대했었는데, 나에게는 여러모로 감점 요인이 많아서 계약하지 않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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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년 8월 12일(토) 11:00

브라이드밸리는 양재역 부근에 위치하는데
내부 공사를 마치고 오늘 첫 예식을 진행한다고 해서
보스턴 출장 일정 등을 고려해 투어 예약을 잡았다.

1) 주변 경관

양재역에 나와서도 약간 경사진 언덕인데 웨딩홀도 지하여서
하객 연령층이 높을 거라고 예상하는 나는 조금 마이너스

2) 로비

하얗고 밝은 로비는 지하라는 단점을 보완하고 개방감을 주었다.
꽃으로 한쪽 벽면을 장식하여 포토월을 꾸며 놓아
하객들에게 예쁜 사진을 선사할 수 있는 점도 장점👍

3) 웨딩홀

버진로드를 중심으로 의자가 6개씩 통로 없이 가깝게 붙어 있어서
하객들이 착석에 약간 거부감을 가질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고

키가 작은 편인 우리에게 단차가 있는 버진로드는 장점🤭

로비나 포토월, 포토테이블 등등 곳곳의 플라워 디자인(?)은 알록달록 예쁜데
도대체 왜 생화 부분은 뭉텅뭉텅 꽂혀 있는 건지 ㅠㅠ


4) 신부대기실

널찍하고 길쭉한 신부 대기실은 사진 촬영에 적합한 구조였고 그리너리한 세팅이 화사함을 더해주었다.
아! 새벽부터 바빴을 신부를 위해 핑거 푸드를 마련해 주시는 섬세함💕

심지어 보조 신부대기실조차 예뻤음😍

5) 연회장

뷔페를 본 후 진심 계약하고 싶었음


6) 기타 - 폐백실과 정산실 등


총평
- 진심 뷔페가 멋졌고 대규모 하객을 원활히 수용할 수 있음
- 예쁘게 디렉팅된 플라워 세팅 👍
- 비록 먹어보지는 못했지만, 다양한 메뉴가 먹음직스럽게 펼쳐져 있어서 연회장 보고 계약할 뻔🤭
- 양재역으로부터 약간의 언덕과 거리, 지하 계단
- 9월은 일요일에만 잔여타임이 있었는데, 3일과 10일은 11시, 14시, 17일과 24일은 14시라서 하객 편의상 아쉽지만 계약 불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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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넷을 돌아다니다보면, 엄청나게 자료를 꼼꼼히 정리해 두신 분들을 쉽게 발견할 수 있다.

서울권역 내 이동과 아랫 지방에서의 접근성을 고려해서
중구, 강남구, 서초구 내 예식장으로 한정하고
각 지역 내 예식장 현황을 정리해 둔 파일을 입수했다.

블로그와 카페 검색을 통해
코스 요리나 한상차림이 아닌 뷔페식을 운영하고
내가 원하는 보증인원을 제공할 수 있으면서
어른들이 쉽게 찾아오실 수 있는 곳으로 추렸다.


추려진 예식장에 전화로 대략적인 견적을 문의했고
예산을 충족하면서 9월 점심 시간대에 예식이 가능한 곳은
총 4군데였다.

11시 브라이드밸리(양재)
13시 웨딩피에스타(선릉)
14시 더휴(선릉)
16시 PJ호텔(을지로4가)


예약 완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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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rologue

2023. 9. 13. 15:38

내가 잊어버릴까봐 기록하는 wedding diary💕

오랜 시간 내 옆에서 우리 가족을 따뜻한 시선으로 바라봐주던 사람


이제는 우리 가족과 함께 있어도 이질감이 1도 없는 사람


내가 사랑하는 사람들에게 나와 같은 사랑을 나눠주는 사람


오랜만에 떠난 4박 6일의 해외 출장 ✈️


2023년 8월 9일(수) 돌아온 날 저녁, 나의 영혼을 달래줄 chicken soup ‘닭곰탕’을 앞에 두고


❤️을 느끼다🤭


이렇게 살아도 나쁘지 않겠다…

길고 긴 연애는 이제 그만👋

:

솔직하게 최근 3~4년 동안 너무 자주 드나들었던 일본이고,

너무 자주 탔던 peach항공이라서 탑승 후기 같은 건 없다 ㅋ

(크루즈 탄 후 얼마 지나지 않아 다시 peach를 타고 오키나와에 다녀온 것은 안 비밀 ㅡㅡ;;)


할아버지가 편찮으신 상태에서 출발하게 된 여행이라서 

중간에 돌아올 방안을 강구한 상태에서 떠나는 등 우여곡절이 많았던 것도 한 몫을 했다.


LCC에 대비하여 집에서 이것 저것 챙겨서 올란도 택시를 탔고, 

그 덕에 간사이 국제공항(KIX)에 도착 후 터미널을 옮겨 1시간 후 엄마랑 아빠를 만났지만 

우리 모두 크게 배가 고프지 않았다.


그래서 우린 바로 베이셔틀을 타고 KOBE항으로 향했다!!

KIX-고베 시내까지 가장 빠르게 연결하면서 외국인 할인까지 해주는 

베이셔틀에 대한 내용은 다른 블로그를 참조하시고^^;


베이셔틀(1,000엔/1인)-포트라이너(280엔/1인) 조합으로 포트 터미널에 도착했다.

모노레일이 역에 들어서면서 엄청난 위용을 자랑하는 배를 바라볼 수 있는 것이 포인트다 ㅋ


여느 때보다 일찍 항구에 도착한 우리는 탑승 수속하려는 사람이 많아 붐비는 항구에서 

짐만 check-in을 한 채 바로 근처 시내로 나갔다. 


※ Tip: 크루즈 탑승 전 서울에서 온라인 check-in을 하고, 짐 tag을 미리 출력해가면 좋다.

(우리나라, 일본, 싱가포르, 홍콩에서 승선해본 경험에 따르면 

사실 짐 tag 출력의 효용성은 일본에서만 빛이 나지만, 

약간 번거롭더라도 탑승 전 온라인 check-in을 반드시 하는 것이 좋다)


시내로 나갈 때에는 선사(혹은 항구)에서 제공한 무료 셔틀버스를 이용했다.

자세한 셔틀 운영 시간과 탑승 위치는 파일 참조 

Kobe Shuttle Schedule.pdf


작년에도 있었는지 모르겠지만, 모토마치 시내 한복판에 내려주어서 참 편리했다.

시내에 도착하자마자 한 일은 모리야의 코로케 구입 ㅋㅋ

셔틀버스 승하차장인 다이마루 백화점 맞은 편이 모토마치 상점가 입구인데,

유니클로 건물 오른쪽에 정육점을 겸한 코로게 판매대가 있다.


한 미식 하시는 동생의 열띤 검색으로 알게 된 곳인데, 

코로케가 느끼하지 않고 참 맛있어서 순식간에 여러 개를 먹어치울 수 있는 곳이다. 


코로케를 먹고 기운을 충전한 우리 가족은 드디어 메리켄 파크 방문에 성공했다 ㅋ

(여러 번 방문했음에도 못 가봤던 곳이라, '성공'이라는 표현을 씀) 

고베 대지진을 기억하기 위해 조성해 놓은 이 곳에는 우리 외에 일본인 관광객도 많았다.



게다가 이 날은 무슨 행사가 있었는지 조정 경기가 한창이었고 벼룩시장도 들어섰다.

덕분에 포장마차에서 다코야키를 사먹었는데 아주 맛있지는 않았다.


잠깐의 관광을 마치고 다시 배로 돌아와서 탑승 수속을 밟았다.

사람이 많이 없어서 금새 탑승 수속을 마칠 수 있었지만, 

아빠랑 엄마, 나는 Ruby 등급의 카드를 받았어야 했는데 그렇지 않았다ㅡㅡ;

번거롭게 그 사람 많은 service desk에서 카드를 다시 받아야 한다니 oTL


아무튼 오후 4시 모든 탑승자가 참석하는 비상대피훈련(muster drill)이 시작되었고,

오후 5시가 되자 배는 고베항을 떠났다!!


안녕~ 우리 8일 후에 다시 만나~~ ^^



:

대다수 성인들에게 월요일은 월요병이 장착된 좋지 않은 날이다 ㅋ

물론, 나도 그 범주에서 벗어날 수 없는데...

요즘은 '보보경심:려'라는 드라마 때문에
오히려 월요일이 기다려진다 ㅋ

강하늘이 넘 멋있다 ㅋ 어쩜 좋아 ㅠㅠ

이준기도 넘 멋지다 ㅋ 어쩜 좋아 ㅠㅠ

아이유의 근무환경이란~ 아~ ㅋ

:

 

2016년 리우 올림픽이 중반을 넘어섰다.

이상하게 하는 거 없이 바쁘다 보니 흥~ 이랬는데

어느 덧 내가 경기 보느라 밤새고 낮에 골골대고 있다 ㅋㅋ

 

현존하는 세계 최고 배구 선수라는 김연경 선수를 보려고

네덜란드와 붙은 여자 배구 8강전을 SBS on air로 보았다.

 

공이 날아오는 걸 두 눈 부릅뜨고 보는 것도 무서운데ㅡㅡ;

그렇게 키 큰 선수들이 높이 뛰었다가 내려오면서 네트를 건드리지 않는 것은 신기하고,

빠르고 강하게 날아오는 공을 두 눈 부릅뜨고 보고 있다가 받아치는 것도 놀라웠다.

(피구를 할 때 공이 날라오면 눈을 감고 몸을 돌려 피하는 나란 여자ㅡㅡ;)

 

난 눈으로 공 쫓다가 이미 상황은 끝나고 중요한 순간을 다 놓치는데,

선수들은 받아치고 감독은 in/out challenge까지 신청하고

해설은 말도 한다ㅡㅡ;;

 

결국 안타깝게 2:1로 졌지만,

끝까지 집중력을 가지고 최선을 다한 선수들에게 고생했다는 말과 마음을 전하고 싶다.

 

화이팅!!

:

배크(배낭속크루즈)에서 크루즈는 Kobe항에서 17:00에 출발하지만, 

최소한 2시간 전에 탑승 수속을 마치라고 안내를 해줬다.

(작년에 고베에서 탑승했던 경험상 4시 15분에도 탑승 수속이 가능했었더랬다ㅡㅡ;)


여행사에서는 크루즈가 탑승객을 기다려 주지 않고 정해진 시간이 되면 그냥 떠나기 때문에 

(탑승하지 않았다고 해서 예약 비용을 돌려주거나 하지 않음)

대개 항공기 연착이나 자연재해(2013년 여름 태풍으로 필리핀에서 출국을 못 한 적 있음) 등을

고려하여 하루 전에 항구 근처 도시 숙박을 추천한다.


하지만 일본은 가까운 나라고 하루에도 여러 편의 비행기가 다니는 데다가

여러 번 방문했던 지역이고 주말 숙박 비용을 아끼기 위해서 당일 출국을 택했다.

대신 되도록 이른 비행기를 선택해서 천재지변을 제외한 만약의 사태에 대비할 수 있도록 했다.


이른 아침 항공편이 제한적이며, 각 여정에 따른 비용과 시간 등을 고려했을 때

우리 자매에게는 peach항공의 7시 30분 비행기만이 답이었다 ㅋㅋㅋㅋ

돈에 눈이 멀어 선택은 했는데, 공항에 5시 30분까지 갈 수 있는 방법이 몇 가지 없었다. 


자차를 이용하는 방법은 기간이 기간(최소 9일)인지라 주차비가 ㅎㄷㄷ하고,

새벽에 4명이 트렁크 끌고 택시 타서 건대에서 6013번 리무진 첫 차를 타자니 심난하고,

(첫 차를 놓치더라도 2번째 차까지는 그런데로 괜찮은데, 제일 걱정은 자리가 없을까봐 ㅜㅜ)

쏘카 이용(편도, 인천공항 반납)도 가격이 만만치 않았다.

(쏘카는 주말 편도 요금에 톨비, 주행요금까지 고려하면 가성비가 떨어졌고, 

그린카는 주말에 편도로 이용할 때, 최소 이용 시간이 너무 긴 것도 덧붙여졌다)


다른 사람들은 새벽에 공항에 어떻게 가나 이리 저리 검색을 하다가 알아낸 방법!

올란도 택시였다 ㅋㅋ

1) SUV 차량이지만 일반 택시 요금과 같다. (16.05.08 현재 성수-인천공항 톨비 포함 6만원)

2) 약속한 시간에 pick up을 해준다.

3) 짐칸이 커서 4명의 기내용 트렁크가 들어가고도 자리가 남는다.

4) 여행자 4명은 운전의 피로나 주차 후 집결의 불편 없이 편하게 공항에 갈 수 있다.


검색을 통해 많은 사람들이 경험한 올란도 택시 중 

우리 집 근처 지역의 사람들이 자주 이용하는 2명의 기사님께 연락을 드렸고,

가장 먼저 연락 주신 분께 예약을 완료했다. 


기사님께서는 약속한 시간 5분 전에 아파트 앞 정문에 도착하셨고

공항 가는 길 내내 입담을 과시하시며 운전 + 무료 가이드까지 해주셨다. 

우리의 준비가 늦어 집 앞에서 4시 55분쯤 출발했는데

공항에 5시 30분이라는 경이로운 시간에 도착해서 놀랬던 건 덤이었다.

감사한 마음에 약속했던 6만원 외에 약간의 팁을 드렸다. 


4인 이상의 가족이 짐을 가지고 새벽 이른 시간이나 밤 늦은 시간에 공항을 이용해야 한다면,

올란도 택시를 적극 추천하고 싶다 ㅋ


내가 검색했던 올란도 택시의 연락처가 궁금한 사람은 '더보기' 참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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